저희 어머니 투프로 트로자 2 G 사드렸습니다.

손과 팔에 힘이 빠지면서 점점 보행이 어려워지고 있던 중에, 요추에 압박골절로 시술하고 그후 계속 침대 생활을 너무 하시다 보니 상태가 더더 나빠졌습니다.

침대에서 혼자 일어나는 것도 어려워지고, 걷는 것은 더욱더 힘들어졌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할머님들 많이 쓰는 워커를 가지고 있었는데, 기존의 것의 문제가 허리가 빠지면서 꼬부랑하게 걷게 만드는 구조인데다 접어지지도 않고 무겁습니다. 기존 이 워커. 어머니가 알아서 구매하신 게 아니라, 동네마다 있는 복지센터. 센터장이 어머니가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모조리 모조리 다 본인이 필요하다면서 사서는 집에 넣어버렸습니다. 5년마다 한번 있는, 혜택을 센터장이 본인의 사득과 관련해서 다 사용해버린 거죠. 저희는 잘 몰라서 그게 모두 필요한 거고 어머니한테 딱 맞는 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모든 물건, 그중 워커. 그게 제일 큰 문제였습니다. 당시 투프로 워커를사드리려고 알아봤더니 이미 한번의 기회를 써버려서 두번째 워커는 제돈을 주고 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에 워커가 있어서 투프로를 포기하고 휴대용 작은 일제 워커를 사드렸습니다.

일제 워커. 이거는. 휴대가 아주 편하고 가볍고 아주 작기 때문에 사용은 좋으나, 핸들링이 문제였습니다. 일직선으로만 가니... 정말 말그대로 잠시 사용하는 휴대용이었습니다. 어머니 보행 상태가 당시에는 지금처럼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휴대용 이거도 잘 사용했습니다.

헌데, 문제는 지금. 보행이 절대적으로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실내용 워커 이것을 의지해서 걸으시면 걷는데, 다른 워커는 조금은 힘든 상태가 되었습니다.

실내용 원커를 사드리려다가, 투프로를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사용했던 영상을 봤던 기억이 퐉! 떠올라, 다시 액티브 코리아에 연락을 했습니다.

성격이 엄청 디테일하게 조잡하다보니 이것저것 어찌나 따지고 자로 재고~ 응대해주시는 직원분을 엄청 괴롭혔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거 아주아주 자세하고 성심껏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결국 선택한 것은 투프로 트로자 2G 카프리 블루를 구매했습니다.

사용 후 가장 매력적인 장점을 정리하면

처음 고민했던 부분은 집안에서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워커를 하나 사고 그리고 바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투프로 두대를 사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고 어머니가 사용하시는 거 보니, 실내용으로도 무척 좋았습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워커 중에서 바퀴가 4개 있는 거는 브레이크가 없으니 어머니가 힘이 없어 쭈욱하고 미끄러지고요, 앞바퀴가 2개가 있도 뒤바퀴가 없는 워커는 핸들링을 할 수가 없으니 버거워하구요.

그런데, 투프로에는 주차 기능있습니다. 주차기능 레버를 아래로 내리면, 앞바퀴만 움직이고 뒤바뀌가 고정이 됩니다. 실내에서 사용하실 때에는 주차기능으로 해서 앞바퀴만 움지기도 뒤바퀴가 고정이 되니 천천히 속도가 낮은 상태에서 쓱쓱 끌고 보행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보통 앞바퀴만 있는 워커는 뒤가 기둥으로 되어 있어서 툭툭 치면서 걸어가야 하는데, 투프로를 주차기능으로 해서 걸으면 쓱쓱 밀고 갈 수 있게 됩니다. 제일 맘에 드는 기능이에요~~~~~ 바퀴 자체가 크고 핸들링이 좋다보니, 앞바퀴만으로도 움직여지면서 뒤바퀴가 둥글둥글하니 실내 바닥면을 쓱쓱 밀고 가서 실내에서 미끄러지는 현상없이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게 합니다.

튼튼해서 안정성이 있습니다. 무게 중심이 아래로 있다보니 거꾸러져 넘어지거나 앞으로 쏠리거나 하는 불안함이 없습니다.

몸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어서 엉덩이가 빠지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4. 의자

가다가 힘들면서 의자에 앉을 수 있는 기능이 모든 워커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투프로는 의자가 정말 편합니다. 의자가 무척이나 편합니다. 저도 앉아봤는데. 정말 정말 편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튼튼한 비주얼과는 달리 무겁지 않습니다. 기존 워커는 엄청 무거운데 투프로는 무겁지 않습니다. 그런데 무겁지 않으면 안정감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있게 마련인데 무게중심이 아래쪽으로 있어서 그런지 안정감은 갑중에 갑입니다. 접으면 휴대하기 쉽고 작아지니 휴대하기 정말 좋습니다. 집안 어느곳에나 접어 넣어 보관할 수 있어 좋습니다.

최고입니다. 안정적으로 핸들링이 되니 어머니가 완벽히 혼자서 보행할 수 있게 될 때 안심하고 어머니를 투프로 워커에 맡길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ㅎㅎ

현재는 옆에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 상태인데, 보호자가 옆에 있으면서 워커로 걸으니 좋습니다.

이거 투프로 들고 다니면 다 물어보십니다. 이런게 있냐고. 어찌나들 관심이 많은지 길가는 사람들 물어보는 분들에게는 다 알려줬습니다^^

단점은 아직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어머니가 현재 재활병원에 계시는데. 재활병원에 가져가서 사용했는데, 재활병원에서는 아직은 못 걷게 했는데. 투프로 워커 끌고 제가 병원 내를 걷게했더니 어머니가 너무나도 좋아하셨습니다. 걸을 수 있다는 행복감과 나을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러셨습니다. 워커가 안정적이니 어머니가 편해하셨습니다.

워커 고민하시는 분들. 다른 거 사지 마시구요. 이거 적극 추천합니다. 저도 엄청 고민했는데, 사용해보니 이 워커 정말 좋습니다. 이거 하나면 어머니 보행 연습 시키면서 나날이 좋아지는 모습을 볼 거 같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좋은 물건이라고 자부하셨던 그 자부가 맞았구나 하는 생각이 사용 후 더 듭니다.

사진 첨부가 되지 않아서 ㅠㅠ 사진을 못올렸는데요. 디자인/ 기능 모든 면에서 갑중에 갑입니다.

고민하지마세요.

투프로가 워커 계의 벤츠라는 말씀이 딱 맞습니다. 기능, 디자인 너무나도 훌륭합니다.